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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하버드 글쓰기 강의

[Book Review, 성장] "하버드 글쓰기 강의" 6장

by 책 읽는 달팽이 2020. 9. 21.

안녕하세요. 책 읽는 달팽이입니다.

( _  _ ) 꾸벅~

 

 

그간 개인적인 사정으로

이틀간 포스팅을 올리지 못했어요.

죄송합니다 ㅜㅜ

앞으로 성실하게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오늘은 “하버드 글쓰기 강의”

 제6장을 정리해서 들고 왔어요.

그럼 지금부터 2, 3장의 내용들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6장 관찰력


 

『항해 중의 발견은 새로운 풍경을 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눈을 갖는 것에 달려 있다』

 

 

우리 자신이 기억하는 것과는 다른

재료의 원천도 있습니다.

그 가운데 가장 중요한 능력의 하나가

바로 “관찰력”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자신의 외부에서 일어나는 일에

주목하는 경우가 드물죠?

하지만 자신의 외부에서 일어나는 일이야말로

값을 매길 수 없을 만큼 고귀한 것이며

누구든지 모을 생각만 있다면 자신을 위해

소유할 수 있는 작가의 보물이 된다고 해요.

 

 

소위 원시문화에서 인류가 생존하기 시작한 이래로

인간은 자기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을

언제나 주시해야 했어요.

인간의 생존은 바로 그 주변 상황에

달려 있었기 때문입니다.

먹을 수 있는 열매와 아닌 열매를 구별해야 했고,

숲에서 나는 소리가 초식동물인지 육식동물인지

분별해야 했기 때문이죠.

 

 

이처럼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을

알고 주목하는 관찰력은

누구나 태어날 때부터 지니는 인간 본래의 능력입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관찰력을 별로 사용하지 않아

이 기능이 퇴화된 사람들이 많다고 해요.

그렇더라도 관찰력은 훈련으로

언제든지 다시 소생시킬 수 있는 기능입니다.

 

 


관찰하는 법 1: 밖으로 눈을 돌려라


 

『주변에 무엇이 있는지 주목하라』

 

 

주변에 무엇이 있는가를 주목하는 것은 단순합니다.

오늘 본 구름은 무엇을 닮았나?

기차의 소음은 얼마나 시끄러운가?

샌드위치는 맛이 어떤가? 등에

주목하는 것입니다.

 

 

비록 이 훈련은 간단하지만

쉽지는 않다는 생각이 들지도 모릅니다.

왜냐하면 많은 사람들은 주변 세계에

관심을 돌리는 행위를 하면서도

끊임없이 평가와 판단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몰고 가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저 구름은 양털구름이네"가 관찰이라면

구름을 보고 "구름이 많은 것으로 보아 내일은 비가 오겠군"

이처럼 개인의 의견이 들어간 것이 판단이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관찰은 판단이 아닙니다. 

관찰은 판단의 태도가 아니라 주목의 태도를 지니고

주변의 일에 관심을 쏟는 자세를 요구합니다.

 

 

관찰하는 법을 배우기 위한 첫 단계는

“속도를 낮추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은 마치 끝없는 비상상황의

연속인 것처럼 빠르게 살아간다.

그러므로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일 중에서

일부를 포기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속도를 늦춰보세요.

그리고 이런 상태에서 식탁에 앉아 차를 마시면서

단순히 의자, 나무, 잔디, 하늘 같은

주변의 대상을 주목해서 바라봅니다.

이 훈련은 단순해 보일 수도 있지만

관찰은 훌륭한 작가가 하는 일의 하나이며

작가가 되는 기본적인 과정 중 하나입니다.

 

 


관찰하는 법 2: 외부 모으기를 하라


 

관찰력을 향상시키는 유력한 방법의 하나는

노트를 사용해 외부 모으기 훈련을 하는 것입니다.

관심을 외부로 돌리는 습관을 들이고

어떤 것이 자신의 흥미를 이끌어내는지 살펴봅니다.

그리고 무엇인가 포착되는 것이 있으면

이것을 노트에 적는 것이죠.

 

 

작가들 중에는 관찰한 것을 기록하기 위해 

항상 작은 수첩을 가지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아요.

이런 식의 외부 모으기는 작가가 해야 할 또 다른

필수 훈련입니다.

 

 

외부 모으기에는 두 가지 이점이 있어요.

사람들의 관찰력을 단련시켜주고 

써야 할 것에 관한 아이디어와 단편적인 대화

이미지, 세부 묘사 등 글쓰기에 사용할 재료

제공해줍니다.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을 주목하다 보면 

생각과 기억이 상승작용을 일으킬 수도 있어요.

외부 세계를 주목하며 글쓰기 아이디어에 관해

자극을 받는다면 그건 멋진 일이겠죠?

외부 모으기는 내부 모으기처럼 가치 있는 일로서

쓰고 싶은 것에 관한 아이디어나

언젠가 쓸지도 모를 재료를 제공해줍니다.

 

 


관찰하는 법 3: 세부적인 감각 모으기


 

특수한 관찰력을 발달시키려면 할 수 있는 한

완전히 현재의 시점에서 세상을 바라보고

지능이나 기억력 대신 감각을 사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렇게 하려면 훈련이 필요하겠죠?

 

 


관찰하는 법 4: 기억에서 세부적인 감각 모으기


 

 

노트와 펜을 준비하고 20분 정도

앉아 있을 만한 곳을 찾아보세요.

장소가 정해지면 그곳에 앉아 그저 관찰하는 것이다.

될 수 있는 대로 많은 감각을 사용하는 것이죠.

 

 

단, 완벽하게 관찰하려고 걱정할 필요는 없어요.

이것이 처음에는 어렵게 생각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이것은 단순한 훈련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고

인내를 가지고 자신의 관찰기능을 단련하면 됩니다.

훈련을 하면서 발생하는 일의 하나는 세부적인 감각이

제공하는 것을 배울 수 있다는 점입니다.

 

 

훈련을 하는 동안 통일성 있는 문장과 문단을

구성하려는 것이 아님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지 단순하게 재료를 모을 뿐입니다.

과거의 경험을 기억나게 하는 뭔가가 있다면

관심 밖으로 밀어내고 현재 감각으로

끌어모으는 것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입니다.

 

 

정확한 어휘를 찾는 일로 고심하지 마세요.

어떤 단어가 생각나든 관찰한 것을 단지 적으면 됩니다.

문장을 쓰려하지 말고 그저 세부적인 것을 수집하는데

초점을 맞춰보세요^^

이 훈련의 핵심은 자신의 주변 세계를

좀 더 가까이서 관찰하기 위함이기 때문이죠.

 

 

만약 이 훈련을 하지 않았다면

주목하지 않았을 것이 많다고 느낄 것이에요.

이 세상은 아주 풍요로운 것이 많습니다.

이 외부 모으기 훈련을 하면서 수집한 것은

모두 잠재적으로 언젠가 한 편의 글을 쓸 때

필요로 하게 될지 모르는 재료들입니다.

 

 


관찰하는 법 5: 세부적인 감각을 활용하라


 

글쓰기는 대부분 독자의 마음에

사실적으로 느껴지는 세계를 창작하기 위해

특수한 세부 감각에 의존한다

 

 

관찰이나 기억에서 수집한 재료들을 선택하여

마음에 드는 새로운 세부 내용이 떠오르면

그것을 추가해보세요.

그리고 이 세부 묘사를 활용해

독자의 마음에 생생한 느낌을

불러일으키는 문장을 한 두 개 만들어보세요.

 

 

그리고 기술을 훈련할 때처럼 다양한

세부 묘사로 실험해보는 겁니다.

시각적인 묘사뿐 아니라 촉각이나 청각, 후각의

묘사를 시도해보는 것이죠.

관찰력을 단련할 때 일어날 수 있는 일 가운데 하나는

세상의 모든 것은 개별적인 특성이 있음을

주목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사물에 담긴 특수성을

인지하는 것은 작가에게 필수적입니다.

왜냐하면 좋은 글은 보편성이 아니라 특수성에 

뿌리를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보편적인 것은 모호하며 때때로 거의 무의미할 정도입니다.

글에는 "특수성"이 필요합니다.

 

 

보편적인 진술을 하나씩 골라서 무엇이든

적절해 보이는 세부 묘사를 동원해

특수한 진술로 다듬어보세요.

창조적인 글, 업무적인 글, 학술적인 글을

막론하고 어떤 종류의 글이라 하더라도 

특수성에 기초할 필요가 있습니다.

 

 

관찰과 외부 모으기 훈련에 습관을 들이면

관찰 기술은 빠르게 성장할 것입니다.

그리고 관찰을 많이 하면 할수록

내용에 관한 생각은 글을 쓰는 데

필요한 재료로 더 가득 채워질 것입니다^^

 

 

한 알의 모래에서 세계를 보고

한 송이 들꽃에서 천국을 보라

 

 

관찰 훈련은 재료를 제공하는 가능성 외에도

삶을 변화시키는 또 다른 가치가 있습니다.

판단을 하지 않고 단순히 현재 시점에서

주변에 있는 것을 주목하는 것만으로도

좀 더 안정될 수 있고, 자신의 삶에 더 깊이 뿌리를

내리거나 좀 더 중심을 잘 잡을 수 있다는 걸 알게 될 것입니다.

 

 

세상의 풍요로움에 더 많은 관심을

돌릴수록 자신의 주변 사물에도 더 많은 관심을 쏟게 되고

마주치는 사람에게도 더 많은 흥미를 갖게 될 것입니다.

관찰 훈련에 몰두한다면 그 길은

관찰이 가능한 곳으로 우리를 이끌어 줄 것이며

글쓰기와 일상생활 두 가지에서

모두 풍요로워지게 해 줄 것입니다.

 

 

글쓰기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관찰력"입니다.

저의 좌우명 가운데 하나는

"소소한 일상에 귀 기울이기"입니다.

곧, 무엇인가를 집중해서 관찰하다 보면

그간 알지 못했던 새로운 것을

발견해볼 수 있습니다.

 

 

특히, 일상의 것을 자세히 관찰하여

수필을 적으셨던 김훈 작가님의 

"자전거 여행"을 읽어보시면

오늘 관찰력의 주제를

잘 이해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주어진 흔한 일상에

한번 귀 기울여 본다면 세상이 얼마나 풍요로운지

경험해볼 수 있을 거예요.

 

 

이 글이 여러분들에게

조그마한 성장의 디딤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조금 더 성장해서 다시 만나요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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